완도군, 비파잎 이용 건강음료 개발
상태바
완도군, 비파잎 이용 건강음료 개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6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농약.유기농 재배...항산화.피로회복 '짱'

[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 건강의 섬으로 알려진 완도군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비파를 이용한 건강음료를 개발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비파나무의 열매와 잎을 이용한 비파웰빙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비파잎에서 추출한 건강음료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비파잎추출음료는 비파 고유의 기능성과 맛을 추출했으며 무설탕, 무방부제, 무색소를 원칙으로 첨가물 없는 음료를 개발한 것이다.

나무의 잎이 악기의 종류인 비파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하여 비파로 불리고 있으며 겨울에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약용 과수나무이며 완도군에는 134농가가 년 30여톤의 비파열매를 생산하고 있다.

비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어 ‘무환자나무’로도 불리며 항산화, 피로회복에 효능이 뛰어나며 특히, 비타민A와 폴리페놀 등 기능성분이 함유된 비파는 갈증을 없애고 폐질환, 기침, 아토피질환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파는 겨울철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봄에 과일을 수확하고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며 황금과일로 알려진 비파음료와 비파잎을 이용한 비파잎추출음료가 곧 출시되면 건강음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비파웰빙상품사업단 위윤열 단장은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고 건강 유지를 위해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비파를 가공한 식품개발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비파잎추출음료를 개발했으며 국민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비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부터 3년 동안 31억 원을 들여 비파 가공시설과 '체험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하는 등 비파웰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FOOD WEEK KOREA 2013에서 황금과일 비파음료, 비파잎 추출음료, 비파베이커리 무료시식회를 실시하는 등 비파 관련 상품 홍보를 다각적으로 전개하여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적의 생육환경을 갖춰 전국 최대 재배 주산지인 완도에서 무농약으로 생산되는 비파상품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효능은 물론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웰빙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