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A씨는 경찰에서 "집 앞에 갓난 아기가 종이 상자에 담겨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버려진 아기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기가 담겨있던 상자 안에서 젖병 등과 함께 '아기를 키울 형편이 안 되는 미혼모입니다. 마음이 찢어지지만 좋은 분 만나길 바랍니다'라고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버려진 아기가 태어난지 10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산모를 찾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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