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담양읍 천변리에 위치한 노인회 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가 주최한 ‘노인 친선 한궁대회’를 개최해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노인여가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와 상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읍면 분회별 1개 팀씩 12개 팀이 출전하고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해 기량을 발휘했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대덕면이 1위, 2위에 용면, 3위는 월산면 분회가 각각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금성면 윤송촌 씨가 1위, 월산면 유창선 씨가 2위, 3위는 봉산면 박춘봉 씨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스포츠로 과녁을 향해 핀을 던지면 자동으로 점수가 합산 승부가 결정돼 3m이상의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오십견, 어깨결림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으며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한궁이 어르신들 운동에 탁월 한 것 같아 전 경로당에 한궁세트가 보급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이번 경기를 통해 승패를 떠나 스포츠로 우의를 다지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경로당 이용인원에 따른 운영비 차등지원,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 지원, 경로당 신축 및 개 보수사업 지원, 경로무료급식사업,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 독거노인 지원사업, 노인복지관 운영, 노인맞춤형 운동지원, 선진 장묘문화정착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