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봉황단지 등 43ha서 5억여원 농가소득 기대
28일 군에 따르면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숲맑은 조기햅쌀’ 생산단지에서 지난 27일 금성면 원천리 박학봉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까지 벼베기를 실시한다.
조기햅쌀 단지는 담양군이 2009년부터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특수시책으로 금년에는 금성면 봉황단지 등 43ha에 지난 4월 중순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이용 조기에 육묘를 실시해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사전 예방 튼튼한 육묘로 모내기를 실시해 조성했다.
또한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난 운광벼 품종을 선택해 유래없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상여건 속에서도 풍년농사로 햅쌀 단지에서 약 250여 톤을 생산, 5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조기햅쌀은 수확 철 바쁜 시기 이전에 마무리돼 농가의 일손 조절이 가능하고 시중에서 중·만생종 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됨으로써 농가의 틈새작목 소득원으로 육성이 가능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첫 수확을 시작으로 끝날 때까지 잘 마무리해 올해 추석 소비자들의 식탁에 대숲맑은 햅쌀이 오를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농협 RPC에서는 생산된 조기햅쌀 전량을 산물 계약 수매하고, 4kg, 10kg단위의 소포장 가공해 전국 롯데슈퍼 등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 할 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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