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공공연대노조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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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공공연대노조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4.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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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노조 요구 적극 반영… 원만한 협약 위해 상호 노력을"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과 공공연대노동조합이 지난달 29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공공연대노조는 공공기관의 공무원을 제외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노동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노동단체다.

이날 상견례는 장성군 무기계약근로자들의 노동조합인 공공연대노조 전남지부 장성지회에 소속된 조합원들의 올해 처우 문제를 논의하는 단체교섭을 하기 전에 마련된 사전 만남이었다.

이 자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공공연대노조의 박성철 부위원장 겸 전남지부장, 박진홍 전남지부 부지부장, 송은영 전남지부 장성지회장 등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상견례에서 유두석 군수는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군은 무기계약직 전환을 희망하는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드렸다.

특히 가급적 모든 분야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일반 공직자와 차별 없이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을 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원만한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특히 유 군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은 장성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협력의 관계이자 운명의 동반자이기에 앞으로도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해당 부서 실과장들은 (공공연대노조의 요구사항을) 잘 검토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박성철 부위원장은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근로자 복지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라고 말했다.

송은영 지회장은 “장성군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1등 장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1월 기간제 근로자 114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임금을 대폭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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