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저소득층 주민 '안과 질환 치료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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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저소득층 주민 '안과 질환 치료비' 전액 지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3.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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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백·녹내장부터 어린이 안질환까지 치료비 지원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전남 장성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한다.

장성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지역 내 전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질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개안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치료비 지원은 11~59세, 60세 이상으로 나눠 이뤄지며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주민들은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 안과 질환으로 발생한 수술·입원비와 초음파 검사비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만10세 이하 어린이 안질 환자를 대상으로도 치료비를 지원한다.

어린이 환자 치료비는 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 납부액이 소득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에,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의 경우 소유차량 가액이 3000만원 이하일 경우에 지원 받을 수 있다.

치료비 지원 대상 어린이 안질환은 사시, 덧눈꺼풀, 안검내반, 백내장, 망막, 녹내장 등이다.

단 지원 대상에 선정된 모든 주민들에 대해 대상자로 통보 받기 전에 발생된 의료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장성군보건소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하면 된다.

이번 치료비 지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예산이 소진될 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 방문 보건계(061-390-8340)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간단한 안과수술 만으로 시력회복이 가능한데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친 주민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많은 주민들이 서둘러 신청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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