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준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온열기구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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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준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온열기구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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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주택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온열기구, 전기난로 등을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만 부주의 하면 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황학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침구류 등 가구를 태워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전기제품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의 구입단계부터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을 받은 전기장판인지 확인 후 구입하고, 사용 시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은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온열기구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매트의 조절기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기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전기장판의 내부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라텍스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전기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기매트를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서 보관할 경우 매트내부의 열선이 꺾이면서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제품 보관시 매트를 완전히 접어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온수매트나 찜질팩 등은 사용 전후에 뜨거운 물이 새어나오지 않는 지를 점검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는 반드시 코드를 빼 놓도록 한다.

겨울철 올바른 온열기구 사용 및 수시 점검을 통해 화재사고 없는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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