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훈 보성소방서 방호조사팀장] 전기난방용품 화재예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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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훈 보성소방서 방호조사팀장] 전기난방용품 화재예방 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1.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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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몇 일전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고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등 난방시설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전기난방용품은 자칫 부주의하게 사용했을 때 화재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요구 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43,413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1,541건으로 전체화재의 27%차지한다.
주거시설 화재중 전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2,298건으로 5.3%이다. 특히 난방용품 중에서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가스난로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기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전선의 합선, 또는 단락에 의한 발화, 누전에 의한 발화, 과부하에 의한 발화, 규격미달의 전선 또는 전기기계기구 등의 과열, 배선 및 전기기계기구 등의 절연불량상태, 또는 정전기로부터 불꽃에 의해 발생한다.

겨울철 난방용품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난로, 전기온풍기, 등 전열기기는 사용전 먼지제거는 물론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는 접혀지거나 의자 등으로 일정부분만 압력이 가하여질 경우, 그 부분이 과열되어 전기화재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사용 중에 접혀지거나 무거운 물질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한 개의 콘서트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개의 전열기기를 사용하면 과부하가 되어, 합선사고가 발생하므로, 콘센트 용량에 맞는 전열기기를 사용한다.

전열기기 사용 중에는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전기난방용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놓도록 한다.

겨울철 전기난방용품 사용 안전수칙준수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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