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광주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팀장] '제대군인주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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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광주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팀장] '제대군인주간'의 의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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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10월23일~27일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하여 추진한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군은 국가의 안전과 존립에 필수적인 조직이며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있어 국방력과 군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군은 국가안보의 책임을 지는 수호자 집단이며, 그 구성원인 제대군인은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모든 국민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할 대상이다. 따라서 제대군인들은 제대한 이후에도 군복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전역 후 제대군인이 일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인적자원의 효과적 개발과 활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 내용은 제대군인의 사회적응교육, 직업훈련, 취·창업지원, 전직지원금 지원, 교육, 의료, 대부지원, 주택의 우선 공급 등이다.

이중에서 제대군인들이 가장 관심이 큰 부문이 취업인데 국가보훈처에서는 5년 이상 복무 후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군에서 닦은 역량을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제대군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으나, 제대군인의 리더십과 책임감 등은 장점으로 인정하면서도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기업문화 적응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게 현실이며,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방운영 효율화 추세 및 계급정년 등 군 조직의 특성상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창 일할 나이에 전역하게 되면서 군과 일반사회의 연계 미비로 사회적응은 물론 기본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국가보훈처의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지지와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절실히 필요하며 기업체에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여 우수한 인적자원을 사장시키지 않고 충분히 활용한다면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제대군인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국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을 계기로 제대군인 자신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들도 그들의 헌신을 인식케하여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도 기여되고 제대군인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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