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미아파트 재건축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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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장미아파트 재건축 '3파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9.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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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건설, 계약금 10% 및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타사보다 유리
[광주=광주타임즈]김진경 기자=광주광역시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하는 세 시공사(모아/고려개발ㆍ대림산업 컨소시엄/ 지에이건설ㆍ대광건영 컨소시엄)중 모아의 조합원 분담금의 금융혜택과 특별제공 품목 등 사업제안이 눈에 띈다.

광주광역시 장미구역 주택재건축은 광주 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981년 입주 한 장미아파트는 5층, 10개동 총 340가구로 구성된 30년 이상의 지역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다.

특히, 최근 재건축을 앞두고 수주전으로 세 시공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그중에서도 모아가 장미 재건축 사업에 제안하는 요건들이 타 시공사보다 유리해 수주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업체당 공사비를 살펴보면 3.3㎡당 모아가 370만원 고려개발ㆍ대림산업 컨소시엄 374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모아는 철거비용 전반이 공사비에 포함됐지만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지상 구조물 철거비용만 포함되어 있어 공사비가 증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조합원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가지 더 있다. 공사 대금에 포함돼 있는 품목들이다. 모아는 빌트인 복합오븐 주방 컬러액정TV(10.2인치), 주방 절수페달, 전동식 빨래건조대, 작은방 붙박이장, 무인택배 시스템 등 다른 시공사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특화시설 등을 공사비에 포함시켜 제공해 향후 입주민의 편의를 배려했다.

또, 조합원 분담금 중 금융 혜택의 경우 모아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고려개발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의 기본이주비 이자지원에서도 모아는 시공사인 모아가 직접 부담하는 반면, 고려개발은 기본 이주비가 조합에서 부담되며, 추가 이주비 역시 금융기관의 대출 약정에 따라 조합원이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계약 사항을 잘 파악해야 한다.

조합관계자는 “한 두 푼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수천, 수억의 큰 돈이 나가는 사업이니만큼 조합원들이 공사비, 건설사의 기술력, 사업이익 뿐 아니라 분담금 등 금융혜택까지 꼼꼼히 따져 어떤 시공사가 가장 유리한지 신중히 판단해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장미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9일로 시공사가 결정되면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본격 재건축 착수 할 예정이다.

한편, 모아는 호반, 중흥, 우미, 제일건설과 함께 광주를 기반으로 한 호남을 대표하는 중견건설사로 거듭나며 지역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고 전국구 건설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들, 모아, 우미, 한양은 올 한해 2만5천여 가구의 공급계획을 발표하며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호반과 우미는 이미 내로라하는 대형건설사들을 제치고 주택공급 실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모아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모아는 올해 원주혁신도시를 시작으로 김포한강신도시, 세종시 2차까지 모아엘가는 대대적인 성공분양을 이뤄냈고, 2015년 한국경제 주거문화대상를 거머쥐며 제품력까지 인정받았다.

호남지역 건설사들이 약진한 이유로 이들 건설사가 대부분 오너체제로 의사결정이 빠르고 책임경영이 가능했다는 점을 꼽는다. 이들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보다 안정된 자금운용으로 내실경영을 펼치며 주택사업 외길에 집중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사업 모아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책임경영이 가능하고 시공능력까지 갖춰 장미 주택재건축 수주전 세 시공사 중 유일하게 단독시공이 가능하다”며 “30년동안 주택사업의 한 우물만 파며 공동 주택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 수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금번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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