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 산업혁신, 관광·예술 등 발전 초석 마련
[진도=광주타임즈]조영진 기자=진도군은 정부의 긴축재정과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민선8기 2년간 2392억 원(106건)의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도군은 김희수 군수 취임 이래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서망항) 300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 200억 원 ▲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 122억 원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300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200억 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100억 원 등 대규모 국비 재원을 확보했다. 창군이래 최대 공모사업비 확보로 지난 10년 평균 대비 약 900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관련 산업혁신 분야에서 741억 원(26건)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교육 13억 원(8건) ▲관광‧문화예술‧경제 1159억 원(42건) ▲복지 432억 원(22건) ▲생활 숲 조성 47억 원(8건) 등이다.
진도군은 이러한 공모사업 확보에 힘입어 2023년에는 전체 군 예산의 30%가 넘는 1853억 원의 예산을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편성했고, 2024년에도 17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농수산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진도군은 최근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 전복종자 양식어가 등에 생산장려금 약 4억 3000만 원을 지원했고,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사업 20억 원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진도군은 반부패·청렴 캠페인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방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2022년 4등급에서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올린데 이어 재정 집행률이 19위에서 8위로 11단계 상승하는 등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각종 평가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민원서비스종합평가도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으로 상승하고 정부합동평가는 18위에서 9위로 상승했는가 하면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변화된 행정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새롭게 미국, 호주, 베트남, 오스트리아, 독일 등 농수산물 수출 시장을 개척해 1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진도군 우수 농수산물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희수 군수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전략위원회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섬세하고 완벽하게 준비해 진도군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