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3년 연속 한국은행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는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희주(18) 학생이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부문) 채용시험에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 중 한국은행 합격자는 김희주 학생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전남여상은 지난 2014, 2015, 2017, 2019, 2022, 2023년에 이어 역대 7번째이자, 3년 연속 한국은행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주 학생은 “서류, 필기, 면접 전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받은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쉬는 날에도 학교를 방문해 면접을 도와준 현직 선배들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여상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자격증 취득·NCS 필기 수업과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빛고을혁신학교 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사업 등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국민연금공단 3명 ▲도로교통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2명 ▲KOICA 한국국제협력단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과 ▲하나은행 ▲삼성화재 2명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기업 및 대기업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했다.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최규명 교장은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맞춰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