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이태환 기자=강진군 다산박물관에서 오는 28일까지 김종철 작가의 초대전 ‘선비의 벗 사군자’를 개최한다.
김종철 작가는 현재 강진서가협회 부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예술대제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한라서예전람회 특선 등 다수 수상했다.
이번 개인전에선 봄소식, 오상고절(傲霜孤節), 사랑 등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매화는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며,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린다. 국화는 늦은 가을에 첫 추위를 이겨내며 피고, 대나무는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계속 유지한다는 각 식물 특유의 장점을 덕과 학식을 갖춘, 군자에 빗대어 ‘사군자’로 일컫는다.
다산박물관장은 “선비를 뜻하는 사군자의 각 특색을 작가의 그림을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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