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전남 메가시티, 대한민국 3대축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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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전남 메가시티, 대한민국 3대축 도약”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6.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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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통합 공항·광역 교통망·RE100 함께 성장
대자보도시로 2045 탄소중립 실현…돌봄·일가정양립, 저출생 해법
전반기 성과로는 미래산업·복합쇼핑몰·광주다움 통합돌봄 꼽아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민선8기 2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민선8기 2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더 일하기 좋은, 더 누리기 좋은, 더 살기 좋은’ 2030년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2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가 대한민국의 3대 축으로, 지방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미래산업과 창업‧실증으로 ‘일자리의 기회’를, 복합쇼핑몰 3종 세트로 ‘누리는 기회’를, 대자보 도시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더 살기 좋은 기회’를 열어 새로운 광주시대로 가는 준비를 마친 것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광주시는 대한민국보다 5년 더 빠른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도시’를 본격 추진한다.

강 시장은 “폭염‧홍수‧가뭄이라는 기후재난을 극복하고, 2045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길은 대자보 도시”라며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생애주기별 맞춤형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G-패스’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옛 전방‧일신방직터 개발시기에 맞춰 광천권을 중심으로 미래세대 부담은 줄이고, 보행자 접근성은 높이고, 교통체계 확장성은 넓히는 것을 목표로 ‘미래교통시스템’을 연결해 2027년을 기점으로 대자보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고민인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현금성 지원이 아닌 촘촘한 돌봄과 일가정양립으로 풀어내고 있다.

돌봄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됐다. 광주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소아과 오픈런의 대안이 됐고,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산단근로자 간단한 아침한끼 서비스는 일하는 모든 사람의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 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 획기적인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또 “최근 정부가 종부세를 폐지하면서 지방재정의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정분권, 에너지분권 등 실질적 지방분권으로 지방재정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 30년이 되는 내년에 국회와 더 협력하고 더 소통해 재정분권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히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광주‧전남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3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광역메가시티 구축’을 제안했다. 서울, 광주, 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광역메가시티는 ▲서남권에 사람과 물류를 실어나르는 관문공항으로 민‧군통합공항의 신속한 조성 ▲광주-완도, 광주-영암,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경전선 전철화,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광주‧전남의 연결뿐 아니라 광주-대구 달빛철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시킨  RE100 산단 및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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