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수출 2위↑…“상반기 플러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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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수출 2위↑…“상반기 플러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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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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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40% 증가·자동차 수출 ‘역대 1위’ 달성
1Q 주요국 수출 7위로 1단계↑…IT수출 40%↑

[광주타임즈] 우리 수출 실적이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확고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통신(IT) 부문에서 40%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려 올해 전세계 수출 순위는 7위로 전년보다 1단계 상승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출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777억 달러(약 383조3648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준 지난 2022년(2928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뒤 8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10일까지 수출은 1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7억1000만 달러) 감소했지만, 이달 말 기준으로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조업일수가 하루 부족해 소폭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달에도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이달까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5월 주요 수출 품목의 선전이 눈에 띈다.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통신(IT)제품의 수출이 누적 694억 달러(약 95조8067억원)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자동차는 역대 1위에 달하는 308억 달러(약 42조5194억원)를 수출했다. 우리 수출 15대 품목 중 하나인 선박 수출은 가장 높은 증가율인 54%를 보이며 102억 달러(약 14조811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총 323억 달러(약 44조5836억원) 흑자를 내며 직전 669억 달러 흑자에서 1000억 달러 개선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주요국 수출순위는 관세청 기준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독일에 이어 7위로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올라섰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달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흑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전체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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