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후보지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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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 후보지 철회하라”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5.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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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삼도동 주민들 광주시청서 유치 반대 시위
2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삼도동 쓰레기소각장(자원회수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광주시의 유치 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삼도동 쓰레기소각장(자원회수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광주시의 유치 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 삼도동 주민들이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입지 결정을 앞두고 후보지 선정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삼도동 쓰레기 소각장 유치 선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유치 반대 시위를 열고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을 철회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삼도동 주민과 관계 없는 외부인 여러 명이 소각장 유치를 신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수많은 유해 시설이 삼도동에 들어왔지만 주민들은 저항 없이 수용했다. 빛그린산단이 들어섰고 미래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며 “살기 좋았던 삼도동의 마을과 생활환경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지역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비공개 심의 절차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며 소각장 유치 반대를 재차 촉구했다.

광주시자원회수시설입지선정위원회는 내달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3곳(서구 매월동·북구 장등동·광산구 삼거동)에 대한 입지 순위를 정한다. 시는 전략환경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5년 초 자원회수시설 입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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