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방 분양 45.9%…5~6월 집중
상태바
상반기 지방 분양 45.9%…5~6월 집중
  • /뉴시스
  • 승인 2024.05.27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인포 자료…5~6월 비수도권 2만4668가구 분양

[광주타임즈] 올해 상반기 비수도권 공급 물량의 절반가량인 45.9%가 5~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면서 하반기에는 분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5~6월에 기분양을 포함해 총 34개 단지 2만46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월에 이미 분양한 곳을 제외해도 23곳 1만7022가구 규모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395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3838가구) ▲울산(3001가구) ▲강원(2577가구) ▲전북(1991가구) ▲전남(1557가구) ▲경남(1554가구) ▲대구(1475가구) ▲충북(1450가구) ▲대전(1339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5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중 일반 1050가구)가 31.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이 마감됐다.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1083가구)도 3.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계룡 펠리피아(823가구),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분양 대기 중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총 903가구 중 일반 489가구)가 5월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더샵 리오몬트(총 1305가구 중 일반 866가구)와 블랑 써밋 74(998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강원에서는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가, 전북에서는 에코시티 더샵 4차(576가구)가 6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전남은 순천그랜드파크자이(997가구), 대구에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098가구)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 금리 하락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서울 전·월세 및 매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지방에서도 지역에 따라 집값을 밀어 올리는 곳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선택의 폭이 넓을 때 기회를 잡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