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단체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동시 이전 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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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회단체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동시 이전 합의 환영”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3.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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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관문공항 발전 큰 걸음” 평가…무안군 대화 참여 촉구도
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나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층 로비에서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을 마친 뒤 발표문을 든 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나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층 로비에서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을 마친 뒤 발표문을 든 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지역 사회단체가 잇따라 광주 민간·군공항의 동시 이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새마을회 등 5개 새마을단체는 19일 성명을 통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룬 대승적인 합의에 17만 회원과 함께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안공항은 안개일수가 연 16일에 불과하고 지방공항으로서는 유일하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선은 아시아 노선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국내선은 광주공항으로 이원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시·도지사의 이번 합의는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동시에 이전함으로써 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계한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확보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큰 발걸음을 떼었다”고 평가했다.

전남새마을회는 “양 시·도지사의 통 큰 합의를 더욱 진일보한 실행단계로 이끌어 올리기 위해 무엇보다 지역민의 지혜와 합심이 시급하다”며 “무안군은 더이상 지역민의 편의와 지역의 발전을 볼모로 막무가내식 반대에 골몰하지 말고, 조속히 민주주의식 대화와 공론의 장으로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7일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을 적극 환영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무안공항 활성화가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최대 현안 과제임과 아울러, 전남 서부권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군민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도 온 힘을 쏟고 있는 만큼 무안군도 공론화 장에서 상생 발전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에는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가 성명을 내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통 큰 결단과 합의에 대해 환영한다”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왜곡이나 가감 없이 무안군민의 찬반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며 “연합회는 광주·전남 미래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안군의 차례다”며 “무안군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전남도·광주시와 함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민주적인 절차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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