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10만여명 대상 설문조사
[광주=광주타임즈] 양승만 기자= 광주시민이 선정한 잘못된 운전습관 1위는 신호위반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월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5일간 학교·백화점·터미널·공원 등 다중시설과 광주경찰청 홈페이지·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 온-오프라인 상에서 10만6053명을 대상으로 잘못된 운전(보행)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1명 당 3가지 항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신호위반(17.6%)을 가장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꼽았다. 이어 끼어들기(14.1%), 중앙선침범(13.5%), 꼬리물기(12.6%) 순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행위와 함께 대표적 얌체운전 사례에 대한 시민 거부감이 이 같은 결과를 도출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경찰청은 25일 “이번 조사 결과를 교통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교통질서 준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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