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신민속악회 바디’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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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신민속악회 바디’ 초청공연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3.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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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무료 관람…선착순 190명 모집
신민속악회 바디.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신민속악회 바디.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0일 오후 5시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공연으로 신민속악회 바디 초청공연을 실시한다.

신민속악회 바디는 전통 민속악을 받들고 계승하되 새로움을 시도하는데 목적을 가진 창작 민속악 단체로 민요, 진도씻김굿, 산조 등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음악, 인물, 장소 등 한국문화가 지닌 다양한 장르와 속성을 주제로 삼아, 흩어져 있는 우리의 문화를 바디의 신(新)민속악으로 재해석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로 다른 음색을 지닌 악기들의 음악적 공존을 통해 문화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 소재 안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표현한 ‘공존’,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곡 ‘가악지신’, 산조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허튼 가락을 연주한 ‘흩어져서 흐드러지다’, 난봉가를 주제로 만든 기악곡 ‘무원’, 박대성류 아쟁산조를 재해석한 곡 ‘동향’, 삼국지의 적벽대전에서 불화살이 빗발치는 장면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불의 계곡’ 우리 선조들은 기쁘거나 슬픈 모든 경조사에 음식을 차려 놓고 손님을 청해 먹고 즐기는 잔치를 벌이는 내용의 ‘잔치’ 까지 다양한 주제로 화려하고 신선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의 못된 기운은 다 사라지고 하루 빨리 우리 삶이 안전하고 평안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해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오후 4시10분)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오후 4시20분)을 추가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연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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