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생활용수 공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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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생활용수 공급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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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727억원 투입…상하수도 확충 등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전남도는 상하수도 확충사업에 총 372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비의 55%인 2050억원을 오는 6월 말 이전 조기 발주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요 상수도 확충사업은 여수지역 등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37지구 736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18지구 138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78개소 146억 원이다.

상수도사업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것으로 10년마다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수도시설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치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은 장기 노후시설, 수질 부적합시설 개량, 누수율 저감을 위한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 사업 등을 위주로 추진된다.

특히 겨울철 도서지역 제한급수의 주요 원인이 노후 수도관의 누수인 점을 감안,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60%를 웃도는 누수율을 2017년까지 20%까지 감축하고 매년 반복되는 식수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하수처리시설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전남도는 수질 향상을 위한 환경 기초시설 확충 일환으로 하수처리장설치사업 24지구에 629억 원을, 쾌적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 45개소에 1천473억 원을, 마을하수도확충사업 42개소에 542억 원을, 분뇨(축산)처리시설 설치 및 개선사업 2개소에 63억 원을 투입한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매년 반복되는 섬 지역 식수난은 노후관로가 많아 누수율이 높기 때문으로, 오는 2017년까지 노후관망 선진화사업에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815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을 교체할 계획”이라며 “또한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 주민의 소득 유발과 고용 창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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