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농협중앙회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에 긴급생활안정 자금 지급, 대출금 만기연장 등 지원 조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기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하고 대출금 이자 납입은 유예한다. 농협 상호금융은 피해농가에 긴급생활안정 자금을 세대당 최대 1000만원을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영농우대 특별 저리 대출은 농가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AI 피해 농업인에게 신규대출 저리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1.6%포인트(p) 우대 금리를 적용해 지원한다. 농협생명도 피해 보험가입자들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부활 연체 이자를 면제한다.
농협은 전체 가금농가중 비계열화농가 2900곳을 대상으로 생석회 도포를 지원하고 살처분농가와 인근농가에 생석회,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경제지주는 향후 수급불안이 나타날 경우 주요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대대적인 행사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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