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정율성 음악회’ 온라인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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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정율성 음악회’ 온라인으로 만나요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1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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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2일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서 개최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재단은 ‘2020 정율성음악축제 정율성 음악회’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밤 8시에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율성음악축제는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칭송받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올해 변욱 지휘자가 예술감독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정율성 선생의 발자취 및 음악을 조망함과 더불어 정율성을 통한 클래식의 즐거움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일반 대중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2020정율성음악축제의 메인프로그램으로 광주 출신 실력파 음악인들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역대 입상자들이 모여 정율성 음악을 집중 소개하며 관현악, 실내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20일은 2020 정율성음악축제 예술감독을 맡은 변욱 지휘자(전 광신대 교수)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박재연(조선대 교수) 협연, 그리고 2020 정율성음악축제를 위해 지역음악인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정율성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첫 문을 연다.

21일에는 지역의 실력 있는 실내악단이 한 무대에 모여 정율성 음악 및 각 연주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목관악기의 다양한 색채를 구현하는 ‘마데라목관앙상블’, 피아노 앙상블 중심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무지크바움앙상블’, 고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연구하는 ‘모테트앙상블’, 지역의 클래식 저변확산을 위해 창단된 ‘랑현악사중주단’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각각의 화음과 개성을 담아 다채로운 음률을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마데라목관앙상블이 단치의 ‘목관 5중주 사단조 작품56번’과 ‘연안송’(정율성 작곡/김현옥 편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역대 광주성악콩쿠르 입상자들인 테너 이정원 (96년 2위), 테너 하만택 (96년 3위), 바리톤 강형규(97년 1위), 베이스 전승현 (97년 2위), 바리톤 김기훈 (15년 우리가곡상)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스페셜 게스트인 소프라노 카트리나크룸파네(독일), 소프라노 배애령(중국)이 2020정율성음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부에서는 ‘물가에 내 마음을 싣고’, ‘밀밭의 여인’, ‘황학루’, ‘매령삼장’, ‘풍요의 노래’, ‘아, 얼마나 아름다운가’, ‘연안송’ 등 정율성의 주옥같은 음악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레온카발로의 팔라아치 중 ‘신사숙녀 여러분?’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 명곡 퍼레이드와 함께 대중들에게 익숙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와 관련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1회씩 공개했으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https://www.youtube.com/user/gjcforkr)를 통해 본 공연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율성음악축제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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