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자신이 다니는 고교 기숙사에서 B(18)군의 지갑과 현금 7만원 등 2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B군의 캐비닛이 열려 있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군은 훔친 지갑을 가지고 다니다가 B군에게 덜미를 잡혔다.
A군은 경찰에서 "열린 캐비닛에 지갑이 놓여 있어 순간 욕심이 나서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우연히 열린 캐비닛 안에 들어있던 지갑을 보자 욕심이 생겨 가져간 것"이라며 "학교에서 모범생인 A군이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안타깝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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