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지예산 1조원 시대…쓰임은?
상태바
광주시 복지예산 1조원 시대…쓰임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1.02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예산 31.3%…기초수급·의료 급여 등 최다
市 "희망과 감동 주는 능동적 복지 추진"
광주시는 2일 올해 사회복지 예산이 1조734억원 규모로,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의 31.3%에 달하는 수치다.지난 2003년 1조7861억원이었던 광주시 총예산이 올해 3조4312억원으로 1.9배 증가한 반면, 복지예산은 2003년 2272억원에서 올 해 1조734억원으로 10년새 무려 4.7배 증가했다.

광주시의 올 해 복지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기초수급과 의료급여로 전체의 40.7%인 4368억원 규모다.

6만5000여명의 기초수급자들을 위한 생계급여, 주거, 교육, 정부양곡지원, 긴급복지 등 생계비로 1773억원이 투입된다.또 7만여명의 의료급여로 2151억원,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일자리지원 사업에 368억원, 복지시설 기능보강 등에 75억원이 지원된다.

노인복지비는 전체 복지예산의 13.6%인 1455억원이 투입된다. 기초노령연금 906억원 등 생계비로 933억원, 일자리 지원 176억원, 노인복지 시설 지원 등에 149억원이 소요된다.

6만8000여명의 장애인 복지예산은 853억원이 지원된다.

생활안정을 위한 생계비로 215억원, 장애인 자립생활 및 사회활동 지원,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해 303억원, 장애인 의료비 62억원, 장애인 거주시설 및 사회재활시설 운영 등에 27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편적 복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보육아동 복지예산은 전체의 24.2%인 2601억원이 투입된다.영유아 보육지원 1838억원, 아동 급식지원 95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보육 돌봄서비스 지원 420억원 등이다.

또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29억원 등 여성가족을 위해 83억원, 다문화가족 지원에 22억원이 소요된다.이와 함께 암·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지원 51억원 등 건강증진 사업에 413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시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 어렵게 증액된 복지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희망과 감동을 주는 능동적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