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담양지사, 발주업체와 소통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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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담양지사, 발주업체와 소통 안하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3.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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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계량기 교체 뒤 엘리베이터 멈춰
하루동안 멈춘 민원 4일 후에야 알아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 한전담양지사에서 발주를 받은 한 업체가 노후 계량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모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는 민원이 발생했는데도 4일 동안 한전에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보고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피해를 본 모텔 측에 따르면 한전담양지사에서 전력단가계약을 입찰해 전기공사를 시행한 s업체는 한전담양지사에서 발주한 2차 노후 계량기 교체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2시경 담양읍 지침리 소재 대나무이야기 모텔 내에서 계량기를 교체한 후 스위치를 넣고 작동하자 엘리베이터 작동이 안 되고 불통이 된 것.

이에 s업체가 책임을 지고 엘리베이터 수리 전문업체에게 맡겨 그 다음날 20일 오후 9시경에 엘리베이터가 작동됐는데 수리비용이 400여만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 민원이 발생했는데도 한전담양지사는 전혀 모르고 4일이 지난 뒤인 지난 22일에야 보고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민원발생 보고 체계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계량기 교체사업을 실시한 s업체는 지금까지 모텔 대표에게는 연락도 해주지 않고 종업원에게만 수리가 됐다고 통보하는 등 실지 민원인에게는 지금까지 연락을 취하지 않아 민원처리 부분이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담양지점 담당자에 따르면 저압시공 시 민원이 발생되면 한전 측으로부터 별다른 조치가 없고 고압시공 시만 업체의 잘못으로 민원이 발생하게 되면 시공 중지 또는 범칙금을 물게 돼 있다고 답변해 저압공사 시는 별 볼일 없다는 식으로 답변해 아직도 전기공사 민원부분에 있어서 안일한 태도를 보여줘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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