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창작이 만나는' 7080충장축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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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창작이 만나는' 7080충장축제 예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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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전문가들 기획단계부터 참여…독창적 문화콘텐츠 선보일 예정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대표 도심 축제인 광주 동구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올해로 10번째 맞는 축제에서는 새로운 기획을 선보인다.

광주 동구는 제10회 7080충장축제는 기존의 구성을 벗어나 '테마의 거리' 운영과 새로운 형식의 '거리 퍼레이드', 공연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홍보물 제작을 마치고 거리 퍼레이드 경연 팀, 공연단체 모집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충장축제는 문화도시 광주가 보여줄 수 있는 창작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충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는 기존의 지나가면서 보여주는 행렬식 진행방식을 과감히 탈피, 6명의 연출·안무·조형 전문가를 참여시켜 13개 동의 출연자들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통한 안무를 만들고 조형물을 등장시키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 70~80년 대 거리모습을 재현하는 테마의 거리는 설치미술가들이 빈집을 임대해 작업실을 만들고, 70~80년대 거리재현과 조형물을 통해 축제후에도 관리, 운영되는 시설물로 꾸미고 있다.

이 시설물들은 앞으로 연극배우와 재즈공연 팀이 상주해 창작공연을 선보이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거리문화축제의 특색을 살려 8개 이상의 무대에서 창작공연을 펼친다.

충장축제추진위원회는 공연예술 대표자 90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창작공연 콘텐츠 경연대회를 열어 10여개 시상 팀을 선정, 축제기간 동안 공연하도록 할 계획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기획을 위해 구청장과 충장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전국 우수축제로 꼽히는 무주 반딧불축제, 한산 모시문화제, 영광 법성포단오제 등을 돌아보며 충장축제 홍보와 함께 업그레이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충장축제 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완성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광주의 이야기를 축제를 통해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10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는 10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시작마당, 참여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추억예술마당, 추억공동체마당, 공연·경연마당 등 7개 부문에 걸쳐 총 65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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