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춤사위로 서로의 축복 빌어요"
상태바
"한·중 춤사위로 서로의 축복 빌어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립무용단·길림시가무단 다음달 4일 교류 공연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광주시립무용단은 한·중수교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무용단과 교류 공연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중국 길림시가무단이 '양산백과 축영대' 등 8작품을 선보인다.

길림시가무단은 해마다 푸른 봄, 물결 짙은 강에서 아름다운 인어 소녀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축복을 빌면서 즐겁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작품 '연연유위(年年有余)'를 시작으로 중국고전무용과 경극을 도입해 창작한 '무생(武生)'을 잇따라 공연한다.

또 중국고대 4대 민간 전설중 하나로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중국의 민간 사랑 이야기 '양산백과 축영대(梁山伯?祝英台)'를 관객앞에 선사한다.

송대시인 주돈숴의 산문시'애연솔'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 '애연솔'도 관객을 만난다.

중국 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2부는 광주시립무용단이 장식한다.

광주시립무용단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한 모던창작발레 '빛고을판타지'를 공연한다.

빛고을판타지는 정치적인 시류 속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이를 죽이고 번뇌하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었다.

광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 공연을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이 기대된다"며 "중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이 관객들의 눈 앞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