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장맛비 속 일손돕기 행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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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장맛비 속 일손돕기 행렬 ‘훈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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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군수지원단, 17일부터 21일까지 5백명 대민지원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요즘, 미처 농산물을 수확하지 못한 농가를 돕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군부대가 있어 화제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제51군수지원단(단장 송영덕) 장병 5백여명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하루에 백명씩 영농철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양파수확 작업에 임해 장맛비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장마가 시작됐지만 양파수확하는 데 일손이 많이 모자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며, “이렇게 장병들이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너무 기쁘다”고 군부대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장종희 주임원사는 “일손부족에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을 보니 남일 같지가 않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지속적인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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