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기타 선율로 물드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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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기타 선율로 물드는 가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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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일 음악축제…김광석 뮤지컬 공연·레코드 상점 등 多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광주시 남구가 오는 14일 시민과 함께하는 제2차 논스톱 음악축제가 열린다.

11일 남구와 사직통기타추진협의체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부터 사직통기타거리 일원에서 ‘가을 연가’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음악축제는 지난 9월 성황리에 열린 첫 번째 어쿠스틱 뮤직캠핑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 연가’ 음악축제에서는 음유 시인인 故 김광석씨를 노래하는 최초의 어쿠스틱 뮤지컬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을 비롯해 시원한 가을날의 향기를 감미롭게 즐길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들로 채워져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 통기타 1세대인 故 이장순씨의 정취가 묻어 있는 라이브 카페 올댄뉴에서는 추억의 팝과 가요 등을 전문 DJ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무료 음악 감상실이 운영되며, 사직통기타거리를 즐겨 찾는 7080세대를 비롯해 젊은 세대를 위한 감성 공연이 준비된다.

이밖에 사직통기타 뮤직 스테이션에서는 이곳 거리의 12개 상점을 화폭에 담은 수채화 거리가 운영되고,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상주작자 작품 전시 및 레코드판을 업사이클링한 상품과 사직통기타거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음악 테마상품 판매도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 포크 음악의 중심지였던 사직통기타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우리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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