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시장 음악마케팅, 지역경제 큰 활력
상태바
강진읍시장 음악마케팅, 지역경제 큰 활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8.0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틀간 5천여명 방문
상인회 주도 개최 뜻 깊어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전남 강진군이 전통시장인 강진읍시장에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홍대야 강진시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오감통 섬머 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6개팀 200여명이 참여했다.

관광객, 외국인, 주민 등 5천여명이 방문하여 시장에서 장도 보고, 락 음악을 들으면서 여름 무더위도 날려보냈다.

강진읍시장의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는 36개팀 밴드 공연과 여름타파 풀파티를 열어 시장을 풀장으로 변신시켰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판매자가 찾아와 형성된 핸드메이드 벼룩시장, 강진시장 상인들의 먹거리 장터, 바비큐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을 마련했다.

최광례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상인들은 진열장을 바꾸고, 고객선 지키기 등 환경개선에도 많은 협조를 했다. 물론 그동안의 습관 때문에 힘들어 하는 상인도 있었지만 상인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계속 실천하는 강진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상인은 “우리 강진시장이 대도시의 신도시가 되었다. 꿈에도 생각한 적이 없었던 풀장이 운영되고, 외국인과 젊은이들이 시장에 이렇게 많이 찾아 와 깜짝 놀랐다”며 감동했다.

강진원군수는 “강진의 특화상품인 음악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준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어 “상권의 중심인 전통시장과 중앙로 상가, 마량놀토수산시장, 석문공원, 초당림 물놀이 시설, 병영성 등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11월에 전남도에서 시행한 문화예술융합형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8년까지 3년간 전국 유일한 음악컨텐츠, 4계절 축제, 가고 싶은 섬 가우도 등 관광지까지 융합형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상권까지도 확산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