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평창 소프트웨어 미진…성공한 올림픽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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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평창 소프트웨어 미진…성공한 올림픽 만들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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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공공기관장 간담회서 강조

[정치=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랜만에 대한민국이 개최한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모든 면에서 성공한 올림픽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굳건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경기장 시설을 포함해 하드웨어는 갖춰져 가는데,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는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국민 관심 고조라든가, 경기장 주변의 경관이라든가, 민간의 협력으로 갖춰야 할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충분히 준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동계올림픽 지원예산은 540억원가량 책정, 나머지 부족한 것은 체육진흥기금 같은 데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측에서는 이 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공공기관 측에서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200일가량 앞두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 등을 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고충을 청취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지원, 전문분야 인력 및 시설 지원 등 공공기관의 참여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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