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4-1로 대파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독일이 컨페드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은 다음달 3일 2015 코파아메리카 챔피언인 칠레와 우승컵을 다툰다.
독일은 전반 초반 레온 고레츠카(샬케04)의 활약 속에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6분 벤자민 헨리키(바이엘 레버쿠젠)의 크로스를 중거리 슛으로 연결한 고레츠카는 2분 뒤 수비 뒷공간을 뚫고 오른발 슛에 성공, 2-0을 만들었다.
독일은 후반 14분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뒷공간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
멕시코는 후반 44분 마르코 파비안(프랑크푸르트)의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시간 4번째 골을 내줘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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