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제선 전노선 유류할증료 ‘0원’
상태바
9월 국제선 전노선 유류할증료 ‘0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8.17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유가 하락 영향
[경제=광주타임즈]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9월 한 달간 국제선 전노선 유류할증료가 없어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제선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0원으로 책정한다. 유류할증료가 0원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8월 이후 6년1개월만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 항공유(MOPS)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MOPS 평균가격이 갤런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단계(1~33단계)별로 일정액을 유류할증료로 책정한다.

9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7월16~8월15일 MOPS 평균 가격은 146.19센트(배럴당 61.40달러)로 1단계 밑으로 떨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하락으로 MOPS 평균가격이 1단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9월 한달 간 국제선 전 노선에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며 "2009년 3~8월 6개월간도 0원이었다"고 했다.

한편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200원이다. 국제유가 내림세가 지속하면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0원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