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회 女참여율 29.6%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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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 女참여율 29.6% 역대 최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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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공정거래위원회 등 40% 이상인 곳도 8개
[사회=광주타임즈] 올 상반기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9%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올해 상반기(4월말 기준)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포함한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현황 및 여성 참여확대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43개 중앙행정기관 444개 정부위원회의 상반기 여성참여율은 29.6%로 전년 25.5% 대비 4.1%p 증가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2006년과 동일하다.

정부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40%가 넘는 곳은 126개(28%)로 전년도 90개(22%)에 비해 늘었다.

특히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중앙행정기관 소관 정부위원회는 8곳으로 병무청 68.7%, 여가부 62.8%, 공정거래위원회 45.5%, 해양경찰청 42.9%, 특허청 41.5%, 국가인권위원회 41.4%, 관세청 40.8%, 식품의약품안전처 40.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관 전체위원회를 대상으로 여성 참여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여성참여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7.6%로 집계됐다. 이중 광역자치단체 소관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6.7%로 시도별 중점관리대상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인 36.3%보다 크게 낮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가부는 지적했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이 40%를 달성하도록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의 정책 결정 과정에 다양한 시각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발전기본법 제15조에 따라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달 사유를 엄격하게 심의하고 이를 반영하는 계획안을 올 연말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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