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우승' 악동뮤지션 소속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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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우승' 악동뮤지션 소속사 어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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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ㆍ자작곡 실력으로 화제몰이…행보 주목
어쿠스틱 남매듀오 '악동 뮤지션'(이찬혁·이수현)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했다.
악동뮤지션은 7일 오후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2' 결승전에서 방예담(12)을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이날 평가는 두 팀이 본선 무대에서 소화한 곡 중 1곡을 골라 서로 바꿔 부르는 미션, 심사위원이 제시한 추천곡 미션 등 팀당 두 곡으로 이뤄졌다.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악동뮤지션은 방예담이 본선 1라운드 때 부른 미국의 3형제 밴드 '핸슨'의 '음밥(MmmBop)'에 자신들이 만든 노랫말을 붙여 불렀다. 심사위원들(양현석·박진영·보아)은 "자연스러운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방예담은 악동뮤지션이 생방송 경연 중 최고점을 받은 캐나다 가수 타미아(38)의 '오피셜리 미싱 슈(Officially missing you)'로 맞불을 놓았다. 심사위원들은 미성과 랩이 돋보였다면서 전체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 추천곡'에서는 악동뮤지션이 싱어송라이터 유희열(42)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뜨거운 안녕', 방예담은 영국의 뉴웨이브 밴드 '컬처클럽'의 '카마 카멜레온(Karma Chameleon)'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대체로 두 팀에게 호평을 내렸다. 다만 방예담이 하모니카를 불지 않은 퍼포먼스 등에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악동뮤지션이 총점 573점을 받아 570점에 그친 방예담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악동뮤지션의 오빠 이찬혁(17)은 "여기까지 올라올줄 몰랐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생 이수현(14)은 "우리는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울먹였다.

방예담은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이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은 상금 3억원과 자동차를 받는 동시에 데뷔 기회도 얻게 됐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 경연 내내 '다리꼬지마' '크레센도' 등 기발하면서도 발랄한 자작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음원은 각 음원사이트에서 톱가수들의 신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명 통신사 광고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미성이 돋보이는 방예담은 열두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주목 받았다.

한편, 이날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박지민(16)이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1호 백예린(16)과 결성한 듀엣 '피프틴앤드'(15&)가 신곡 '섬바디(SOMEBODY)' 첫 무대를 공개했다. 그룹 '유유(YouU)'와 듀오 '이천원' 등 톱10과 MC 윤도현(41)이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14일에는 'K팝 스타2'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스페셜 방송 '드림 스테이지'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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