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안전지대는 없다…발생시 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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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안전지대는 없다…발생시 행동요령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6.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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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김태형=지난 12일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진의 규모는 4.8로 나타났다. 지진의 규모가 2.0 이상인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있고 창문이나 전등처럼 매달린 물체가 흔들리는 정도이다. 3.0 이상인 경우 대형 트럭이 지나갈 때의 진동과 비슷하고 4.0 이상이면 집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5.0 이상은 구조물에 손상을 가할 정도로 큰 규모이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지진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 12번째로 강한 지진이며, 진앙지를 한반도 내륙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6번째로 강하고, 규모 5.4의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다.

자연재해인 지진을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을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아야 한다 ▲흔들림이 멈췄을 때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한다(승강기 사용 금지)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한다 ▲대피 장소를 찾을 때는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대피 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일선 소방서에서 운용하는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시 실제 지진과 흡사한 환경에서 안전요원의 지도 아래 지진 대처법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적극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상청에서 항시 지진 감시를 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지진 대처요령을 확실하게 숙지하면 나와 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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