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공항 이전 후보지 올해 결론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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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공항 이전 후보지 올해 결론 내야”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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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지방선거 국면…이슈 분산되고 호도될 우려”
하늘에서 바라 본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뉴시스
하늘에서 바라 본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군공항 후보지 선정을 올해 안에 결론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이면 지방자치 선거 국면이어서 이슈가 분산되고 호도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또 “플랜B 계획이 있지만 지금은 이야기 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합의했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소결론을 내고 큰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4월 24일 소음피해 토론회와 5월 초 무안공항 활성화 원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안공항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KTX2단계 완공과 함께 광주 민간공항 이전문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원탁회의 등에 빠질 수가 없고 핵심키를 광주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남지사와 무안군수의 회동에 대해서는 “김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만났을 때 과거 2018년 협상안을 가지고 광주에 여러가지 서운한 이야기를 했었다”며 “그것은 흘러가는 물레방아를 다시 되돌리겠다는 의미 인 것 같아 영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김 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는 만남을 갖고 무안군을 무시한 일방적 공항 이전 추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뒤 2018년 8월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의 내용대로 민간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준비하고 있는 토론회, 원탁회의, 3자회동에 대해 무안이 공식적으로 거부 등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3자 회동도 언제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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