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액의 86%는 내국인, 맥쿼리는 3.6%…고배당 계획 없다”
의회-시민단체 “황제 배당에 요금 인상”…市 “인상검토 안해”
[광주타임즈]광주 전역과 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가 이른바 ‘황제 배당’ 논란 속에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광주시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양에너지는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외부 회계법인 용역 결과,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1%, 소매요금 기준으로 11.7%, 세대당 월 430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인상 요인으로는 ▲2017년 이후 동결로 인한 정산비용 누적 ▲국제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인상 ▲전열기구 보급 확대와 겨울철 기온상승에 따른 도시가스 판매량 정체 ▲고객센터 수수료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5년새 택시요금은 54%, 최저임금은 49%, 소비자물가는 14% 상승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안전관리 비용이 급증한 점과 같은 기간 8만5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소외계층 요금 103억 원을 감면하는 등 에너지 복지에 힘써온 점도 요금 현실화의 필요충분조건으로 제시했다.
정회 대표이사는 “17개 시·도 중 15곳, 나주·화순·담양 등 전남 8개 시·군도 인상했다”며 “전력자급률과 기본요금, 소비자요금 모두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금 현실화를 통해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 특히 연료전지 보급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소매요금을 낮춰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재 배당’ 논란에 대해선 “자산이 6000억 원인데 이자율 정도는 배당하는 게 상식”이라면서도 여론 등을 의식한 듯 “올해 이후 고배당은 유지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맥쿼리 논란을 두고는 “맥쿼리 인프라는 사모펀드와 달리 공모펀드여서 각종 규제를 받도록 돼 있고, 해양에너지 배당금은 주주지분에 따라 국민연금, 미래에셋 등 내국인이 86%, 외국인은 13% 정도며, 그 중 맥쿼리는 3.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의회와 시민단체에서는 반발 성명과 발언이 이어졌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은 “맥쿼리가 2년 전 해양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한 뒤 ‘황제 배당’ 논란을 낳은데 이어 이젠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배당금은 3배 가까이 올려놓고 시민들의 가스요금을 올리겠다는 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소리통연구소’ 최회용 이사장은 “맥쿼리는 인수 당시 ‘불필요한 요금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전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 18%에 배당금은 320%나 올려 도가 지나친 배당금을 받아가고도 요금 인상을 준비 중”이라고 반발했다.
키를 쥐고 있는 광주시는 “요금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인상 용역은 매년 법적으로 하는 것일 뿐 보고서 대로 가격 인상이 이뤄질 지는 아직 확답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요금인상지적에 주주배당금이높은것은 경영을잘해서나타난 기업의성과이다.
광주에서 맥쿼리의악마화는 자제중단해야한다.
이제는 잠잠할때도됬는데 한번씩튀어나오는것에 우려한다.
맥쿼리의경영기법이나 대한민국에기여는 교과서적 전설로나타나고 맥쿼리가옳았다하고 부러워한다.
맥쿼리가 제2순환도로와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에서 광주전남과 인연을가젔다.
몇번의해프닝은 있었지만 지금에와서는 아무문제없이 평화로론 순탄한관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