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배는 고급” 베트남 수출 확대 청신호
상태바
“전남산 배는 고급” 베트남 수출 확대 청신호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3.10.29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와 집중 판촉 돌입
베트남 윈마스터 전남산 배를 판촉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베트남 윈마스터 전남산 배를 판촉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남산 배’가 당도 높은 프리미엄(고급) 과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산 배의 베트남 소비자 반응 호조세를 시장 확대로 잇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오는 11월2일까지 1주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형 유통업체인 윈마트(Winmart)와 손잡고 전남

우수 농산물이자 베트남 주요 수출 품목인 배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대 유통체인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남 농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보와 수출 증대 도모가 기대된다.

윈마트는 베트남 전국에 123개 대형 유통매장과 2500여개 편의점을 보유한 베트남 내 최대 유통업체다.

특히 프리미엄 수입 신선식품 유통 분야에서 타 유통업체와 크게 차별화된다.

행사 매장인 윈마트 랜드마크81, 타오디엔 등 3개 지점은 호치민 내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에 입점한 매장이라는 점에서 전남산 배의 고품질 이미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산 배는 현지에서 맛과 당도가 뛰어난 고급 과일로 분류된다.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만으로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출 품목 중 하나다.

전남산 배는 올해 9월 말 기준 224만 달러 규모가 베트남에 수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6%의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김, 전복 등과 함께 수출 상위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 신선식품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 대형 유통체인 확대 등으로 연 평균 6.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전남산 농수산 식품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되도록 기존 수출 품목에 대해 재정·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 품목 추가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향후 베트남 국제 식품&음료 박람회, 베트남 푸드테크 전시회, 베트남 국제 농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