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 이인선 기자= 광주 서구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학교 주변 부정,량식품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환경 조성 및 신고정신 함양을 위해 초등학교 순회 전시회에 나선다.

어린이들의 경우 불량식품에 대한 안전의식이 부족하고 무분별하게 사먹는 경우가 많아 불량식품 식별요령 등 식품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위생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순회반을 편성하고 오늘부터 계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9일까지 화정남초등학교, 양동초등학교, 광천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불량식품 식별요령\'등에 관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는 11월말까지 관내 30개 초등학교에서 펼쳐질 순회전시회는 미생물 간이키트 등 체험활동을 통해 손 세균검사를 실시하여 손씻기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아울러, 무표시 저가식품, 유통기한경과제품, 허용외 타르색소 및 표백제사용식품, 부패?변질식품, 고열량?저영양식품, 고카페인 함유식품 등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제작된 판넬을 전시한다.

주요전시 내용은 ▲부정불량식품이란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1399▲고열량 저영양식품 ▲ 고카페인함유식품 ▲손씻기의 중요성 등이다.

특히, 서구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정?불량식품의 제조?유통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불량식품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고자 순회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 모두의 관심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