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욤신문에 따르면 사우디 여성들은 최근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공원 등 몇몇 제한된 장소에서 타는 것이 허용됐다. 자전거를 타는 여성들은 그러나 반드시 남성 보호자와 동행해야 하며 얼굴과 손발을 제외하고 온몸을 가리는 옷인 전통의상 \'아바야\'를 착용해야 한다.
사우디 정부는 이슬람 전통 율법을 엄격하게 해석해 여성들이 운전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신문은 어떠한 계기로 여성들의 자전거 타기가 허용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종교경찰은 여성들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자전거를 탈 수는 있지만 교통수단 목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희롱과 같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남성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