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김호석 작가 특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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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김호석 작가 특별 강의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3.06.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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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까지 ‘김호석: 검은 먹, 한 점’ 전시
‘김호석: 검은 먹, 한 점’ 전시회 전경/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김호석: 검은 먹, 한 점’ 전시회 전경/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김호석: 검은 먹, 한 점’ 전시의 연계 행사로 ‘작가 특별 강의’를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의는 김호석 작가가 ‘수묵화의 재료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되며 수묵화의 재료, 특히 한지를 중심으로 전통 한지의 중요성과 특징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의가 될 것이다. 

김호석 작가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전통 한지의 원형을 찾고자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작가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1910년 사이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한지 표면을 윤기나게 하고 매끄럽게하는 처리 방법인 ‘도침’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 

김호석 작가는 이번 ‘수묵화의 재료에 대한 논의’에서 전통 한지의 원형이 무엇인지, 전통 한지 재현이 현재 가능한지, 그리고 전통한지 재현을 위한 과정 등 전통 한지와 한국 수묵화 재료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들려줄 것이다. 

김호석 작가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에서 수학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 암각화의 도상과 조형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재학시절인 1979년 제2회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 1980년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 199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과 2000년 제3회 비엔날레 미술기자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김호석 작가 특별 강의는 한국 수묵화 제작의 토대가 되는 재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 강의에서는 최고의 전통한지를 수강자에게 제공하며, 50명 선착순 예약제로 진행된다. 홈페이지 (https://artmuse.gwangju.go.kr/)에서 예약가능하다. ‘김호석: 검은 먹, 한 점’은 광주시립미술관 5, 6전시실에서 8월 13일 까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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