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도주범’ 수배지에 추가 범행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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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도주범’ 수배지에 추가 범행 들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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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광주타임즈] 나근채 기자= 지난 1월 함평군의 한 파출소에서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푼 뒤 달아났다 하루 만에 붙잡힌 20대가 당시 만들어진 수배 전단지 때문에 또 다른 절도 행각까지 들통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저층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목포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모(26)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18일 오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모 아파트 1층 윤모(39·여)씨의 집에 들어가 컴퓨터 본체(6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간 6차례에 걸쳐 5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초인종을 눌러 빈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베란다 창문이 잠겨 있지 않은 1층 아파트에만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해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지난 1월 함평 읍내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 붙잡힌 김씨의 수배 전단지를 보던 중 절도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을 파악하고 목포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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