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에 부사관 학군단 신설…내년 8월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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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 부사관 학군단 신설…내년 8월 시범운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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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주타임즈] 국방부는 내년 8월부터 전문대학에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하기로 하고 6곳의 시범운영대학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육군 부사관 학군단을 설립할 대학은 3개 대학으로 혜천대, 전남과학대, 경북전문대다. 해군은 경기과학기술대, 공군은 영진전문대, 해병대는 여주대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8~9월 공고를 내 부사관 학군단 설립을 희망하는 대학 12곳을 접수받았다.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에는 국방부 및 각 군 대표로 구성된 실사단을 꾸려 3주간 현지실사를 벌였다.

최종 선발은 지난 12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심의위원회는 각 군 대표, 교육부관련 과장, 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위직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발된 6개 시범운영대학은 내년 전반기에 학생을 모집해 후반기부터 부사관 학군단을 운영하게 된다. 국방부에서는 준비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내년 전반기에 사전점검을 하는 등 부사관 학군단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사관 학군단 신설은 학생들이 임관 전 군사교육을 통해 군인으로서 체득해야 할 능력을 키우고 군에 필요한 자원을 다양화해 안정적인 인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문대학의 \'부사관과\'를 통해 부사관 인력을 일부 확보하고 있지만 임관 비율이 낮고 필요 자원이 한정되어 우수 인력 획득에 한계가 있었다. 국방부는 이번에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해 \'부사관과\'와 병행 운영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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