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범 붙잡은 용감한 70대 시민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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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범 붙잡은 용감한 70대 시민 포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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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이인선 기자= 70대 소매치기범을 붙잡은 70대 시민이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함께 보상금을 전달받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혼잡한 시내버스에서 여성승객의 손가방을 털던 소매치기범 김모(75)씨를 붙잡은 A(70)씨에게 감사장과 범인검거 보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모 병원 건너편 정류장에 정차중인 시내버스에서 한 여성 승객을 상대로 이른바 소매치기 범죄에 나선 김씨를 붙잡은 공로다.

A씨는 "내 눈앞에서 이뤄지는 범행을 목격하고 그냥 내버려 둘 수만은 없었다"며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학남 북부경찰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검거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소매치기 전력이 많고 여죄 또한 다수 드러나 고령임에도 영장을 신청했으며, 김씨는 지난 10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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