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 교육청이 주요 보직에 일선 교장들을 대거 발탁했다.

도 교육청은 17일 정책기획관에 곽종월 전남제일고 교장을 임명하는 등 본청 과장과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 주요 보직자 명에 대한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임 곽 기획관을 비롯, 교육과정과장에 민영방 한재초 교장, 미래인재과장에 장시준 담양공고 교장, 학생생활지원과장에 임원재 순천여중 교장 등 현직 교장이 중용됐다.

직속기관장으로는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에 구희태 본청 미래인재과장,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에 최복용 학생생활지원과장을 임명했다.

또 강진교육장에 김규화 교육과정과장, 장흥교육장에 박봉수 무정초 교장, 영암교육장에 나대수 장흥 교육지원과장, 함평교육장에 노형석 정책기획관이 나란히 임명됐다.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과 강진교육장은 전보 임용될 예정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면서 전남교육발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교원과 학부모, 지역 사회로부터 평판이 좋은 분들을 발탁했다”며 “현장에서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행정의 중심이 돼 학생 중심 교육행정을 통해 전남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 인사는 교장에 대한 정부발령이 예상되는 21일 전후에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