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을 신산업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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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린산단을 신산업 기지로”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01.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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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여수·광주·대구 사업단 출범식 개최
특성화 전략 마련…정부·지자체 가교 역할 수행
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 /전남도 제공
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에는 각각 광주첨단, 대구성서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디지털·그린’을 융합한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한국형 뉴딜을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사업단은 산단이 위치한 각 지역 ‘산단 대개조’ 작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중앙 부처와 지자체의 가교 역할도 맡게 된다.

사업단은 산단 내에 설치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지자체,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 지역 대학교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전남여수 산단은 현재 주력 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 화학 산업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산단 내 화학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통합 관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첨단 산단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미래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인력 양성 사업 등도 진행한다.

대구성서 산단은 기능성 섬유 산업을 중심으로 전기차·로봇 등 신산업을 키워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공통 기본 사업, 산단별 특성화 사업,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으로 유형화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우리 산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 부처와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 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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