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 내년부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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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 내년부터 확대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0.1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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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내년부터 해외 온라인 거래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가 전체 카드회사로 확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일부 카드사에서 시행 중인 이 서비스를 내년부터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카드번호, 유효기간과 유효성확인(CVC)코드가 임의로 생성되는데 일정기간 경과 뒤에는 가상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최근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일부 보안이 취약한 중·소규모 해외 가맹점의 경우 카드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돼 있고, 실제로 유출되는 사례도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신용카드회원 온라인 결제 규모는 지난 2018년 8조5033억원이었다가 지난해 9조1125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8월 4조3597억 원 수준이다.

국내 온라인 결제할 때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코드 외에 비밀번호, ARS 인증 등 추가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지만 해외직구는 그렇지 않아 해킹 등으로 유출된 카드정보를 제3자가 이용할 위험도 있다.

해외 온라인 결제 전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제휴 국제브랜드사별로 순차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과 이용방법, 시행일정 등은 각 카드사별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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