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공사립유치원교사 650명을 대상으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 연수'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의 현장 적용에서 나타났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교수·학습방법, 누리과정 편성·운영의 실제, 누리과정 적용을 위한 교사용지도서 활용 방안, 생활주제에 따른 3-5세 연령별 교육활동 연계방안 등을 중심으로 집합연수를 실시한다.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어 총 2회 이루어지는 이번 연수는 누리과정 현장 적용에서 나타났던 현안들에 대해 교사들의 분임토의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누리과정 적용 방안 등에 대한 강의 등을 통해 현장교사들의 누리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교육과정 및 수업중심 누리과정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장만채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터전을 닦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아이들 교육에 있어 공·사립을 막론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개선해 가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전남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신 공사립유치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아교육의 국가적 책임 실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전라남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겸임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유치원 겸임관리자 위탁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공·사립유치원 전임 원장들에 대한 연수도 함께 실시하여 누리과정에 대한 현장 이해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